가수 하림은 2001년 솔로 데뷔 이후 독특한 음악 세계와 깊이 있는 메시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발표한 노래 '그 쇳물 쓰지 마라'는 2010년 당진 철강업체 청년 사망 사고 기사에 달린 댓글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노동운동의 범주를 넓힌 시도로 평가받습니다. 이 곡은 챌린지 형태로 확산되어 결국 중대재해처벌법 입법의 시초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림은 작곡가, 프로듀서, 가수뿐만 아니라 연주자, 공연 기획자,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예술가입니다. 그는 아코디언, 부주키 등 여러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R&B, 발라드, 월드뮤직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입니다. 또한, 2019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진행된 특별한 결혼식과 5·18 민주화운동 유족으로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최근 하림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하림의 사계절 문학책장', '여우락 페스티벌', '할머니의 바다' 등 지역 기반의 새로운 공연과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출국', '난치병', '위로',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이 있으며, 현재도 동덕여자대학교와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