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대표 식재료인 토란은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으로 국,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그러나 생토란에는 옥살산칼슘 성분이 있어 맨손으로 만지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생으로 섭취 시 인후두를 자극할 수 있어 올바른 손질과 조리법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껍질을 벗길 때 장갑 착용은 물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란 손질 시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흙을 털어낸 후 칼이나 필러로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아린 맛 제거를 위해 껍질 벗긴 토란을 쌀뜨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5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친 토란은 소고기 토란국, 들깨 토란탕, 간장 토란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여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란은 흙 묻은 상태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손질 후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익힌 후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손질 중 가려움이 발생했다면 비누 대신 식초나 레몬즙을 희석한 미온수에 손을 담그면 빠르게 완화됩니다. 신장 질환자는 칼륨 함량에 유의하여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