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은 전통적으로 5열 배치를 따르며 송편, 나물, 구이,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제시한 간소화 표준안에 따라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 6가지 기본 음식 중심으로 간소하게 차리는 추세입니다. 이는 가족의 형편과 전통을 존중하며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간단 차례상을 준비할 때는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기보다 밀키트나 반조리 식품을 활용하여 조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LA갈비나 소불고기 같은 메인 고기 요리는 시판 양념육을 활용하고, 전은 원팬 방식으로 조리하면 손쉽게 준비 가능합니다.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 오징어초무침 같은 상큼한 메뉴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에서는 조율이시나 홍동백서와 같은 과일 배치 순서가 강조되기도 했으나, 2022년 성균관 발표에 따르면 이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이 합의한 범위 내에서 음식을 선택하고,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명절 상차림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