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의 독특한 지형과 세계 유일의 돌탑 군락지인 탑사가 어우러져 가을 단풍 명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고원 지대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단풍이 일찍 시작되어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루며, 짙고 선명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남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평탄하여 노약자나 유모차 동반 가족에게 적합하며, 탑영제 호수에 비친 단풍 반영은 진안 8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실제 방문객들은 마이산 단풍 코스 중 남부 코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코스는 금당사와 탑영제 호수를 지나 탑사까지 이어지는 평지 위주의 산책로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특히 탑영제 수면에 반사되는 암마이봉의 단풍 절경은 최고의 포토존으로 꼽히며, 이갑용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군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마이산 단풍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오전 방문이 유리합니다. 두 암봉 사이 골짜기에 위치하여 오후 3시 이후에는 해가 일찍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말에는 오전 10시 이후부터 주차장 입차 대기가 길어지므로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 목적과 동반자의 체력 조건을 고려하여 남부 또는 북부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단풍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