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병원비는 예상보다 훨씬 큰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 중환자실(NICU)의 경우 수천만 원에 달할 수 있다는 막연한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의 역할과 개인 보험의 보장 여부에 따라 실제 본인 부담금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증질환이나 응급상황에서 건강보험은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신생아 중환자실 총 진료비 약 1,086만 원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 1,023만 원을 부담하여 환자 본인 부담금은 약 62만 원이었습니다. 이 중 약 50만 원은 비급여 검사 비용이었고, 실제 치료에 대한 본인 부담금은 약 12만 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특정 순환계 질환 치료의 경우, 뇌경색 치료 한 번에 혈전용해, 혈전제거, 스텐트 수술, 중환자실 입원까지 포함하여 보험금 7천만 원이 지급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요양병원 중환자실의 경우, 5~6인실 공동간병 시 월 200~280만 원, 1인실 공동간병 시 월 400~600만 원 정도를 예상해야 합니다. 이는 건강보험 적용 입원·진료비 외에 상급병실료, 간병비, 식대, 기저귀, 비급여 항목 등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보험과 가입한 민간보험의 보장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여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