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의 히트곡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는 1984년 발표되어 1985년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수상한 곡입니다. 이 곡은 80년대 댄스 록 스타일을 대표하며, 김정택이 작곡하고 전영록이 직접 작사했습니다. 강렬한 전주와 중독성 있는 신디사이저 사운드, 질주감 넘치는 드럼 비트가 특징으로, 전영록을 록 음악까지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각인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가 일본 가수 콘도 마사히코의 1982년 곡 '하이틴 부기(ハイティーン・ブギ)'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당시 공연윤리위원회의 공식적인 표절 판정은 없었지만, 두 곡의 화성학적, 구조적 유사성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80년대 가요계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음악 팬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관심사로 남아있습니다.
이 곡은 1980년대 중반 전영록이 '오빠 부대'를 이끌며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EXO가 <불후의 명곡>에서 R&B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등 여러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며 시대를 초월한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원곡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재탄생하여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