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암컷이 산란 후 알을 낳으면 성충으로부터 알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을 분리하지 않으면 성충에게 밟혀 터지거나 애벌레들이 서로 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은 흙 속에 1~2cm 깊이로 묻고, 알끼리 2~3cm 간격을 두어 서늘한 실내에서 촉촉한 흙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효톱밥은 애벌레의 먹이이자 산란 세팅 흙으로 활용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에서는 장수풍뎅이 암컷이 10개에서 많게는 80개 이상, 심지어 150개까지 알을 낳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알을 찾을 때는 플라스틱 숟가락 등으로 조심스럽게 떠야 하며, 알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변 흙과 함께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막 낳은 알은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란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을 분리 사육할 때는 흙을 누르지 않고 부드럽게 덮어두는 것이 중요하며, 흙은 손으로 쥐었을 때 물이 흐르지 않고 뭉쳐지는 정도의 촉촉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알 부화 기간은 약 10~15일이며, 이후 1령 애벌레가 되고 자신의 알껍질을 첫 먹이로 삼습니다. 알을 분리한 후 암컷은 바닥재 흙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