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1990년대 초부터 한국 대중음악 비평에 사회학적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도입하여 대중음악을 시대의 모순과 청년 하위문화의 저항 의지를 담아내는 인문학적 텍스트로 격상시켰습니다. 그는 대중가요와 팝 음악을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당대 지배구조와 대중 심리 사이의 역동적인 길항작용의 산물로 파악하며, '팝 리얼리즘' 비평 체계를 정립하여 한국 대중음악 비평의 학문적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대중음악 웹진 이즘(IZM)을 통해 인적 자산을 육성하고, '배캠'과 같은 미디어 소통 방식을 활용하여 대중음악계의 중심 화두에 대한 비평적 논평을 활발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임진모 평론가의 저서인 '한국인의 팝송 100'을 통해 그가 빌보드 히트곡 목록보다 한국에서 실제로 사랑받은 '길보드 차트'의 가치에 주목했음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히트곡과는 별개로 유독 한국인들에게 사랑받은 팝송들을 연대순으로 다루며 한국인의 음악 취향과 시대의 감성을 읽는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1970년대와 80년대 팝송의 비중이 압도적인 점은 당시 한국에서 팝송이 얼마나 강력한 문화였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제시됩니다.
한편, 방송인 주우재는 자신을 '모델계 임진모'라고 칭했던 별명에 대해 무리수였다고 해명하며, 임진모 평론가의 권위와 전문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진모 평론가는 청소년기부터 음악 평론가의 꿈을 키웠고, 아버지가 LP 음반을 파괴했던 일화가 오히려 음악적 동력을 유지하게 한 역설적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의 강연과 토크 콘서트는 K-POP에서 삶의 지혜를 찾는 등 다양한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