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이병헌, 손예진 주연으로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확장판으로 공개되면서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25년간 한 직장에 헌신했던 가장 '만수'가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비극을 블랙유머러스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극장 개봉 당시보다 19분 늘어난 157분 분량의 확장판이 공개되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확장판에는 주인공 만수(이병헌 분)와 미리(손예진 분) 부부, 그리고 딸 리원의 일상적인 모습과 감정선이 더욱 상세하게 추가되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극장판 개봉 당시 러닝타임 부담으로 덜어냈던 장면들을 다시 편집하여 인물 관계와 감정을 더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또한, 유연석이 맡은 오진호 관련 에피소드 등 다양한 추가 장면들이 포함되어 영화의 서사를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한국적인 상황에 맞춰 각색되었습니다.
블로거들은 확장판을 통해 만수 가족의 이야기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며, 극장판에서는 빠르게 지나갔던 감정들이 확장판에서는 깊이 있게 느껴진다고 평가합니다. 단순히 삭제 장면을 붙인 것이 아니라, 감독의 의도에 따라 전체적인 흐름을 재구성하여 영화의 메시지와 인물들의 내면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의견입니다. 넷플릭스에서는 이 영화를 도서 원작의 코미디·스릴러 영화로 소개하고 있으며, 많은 관객들이 확장판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