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를 만들고 남은 유청은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버리기 아까운 재료입니다. 유청 활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리코타 치즈 만들기인데, 우유와 유청을 1:1 비율로 섞고 소금과 레몬즙을 더해 끓이면 집에서도 손쉽게 신선한 리코타 치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유당 함량이 낮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비교적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청으로 리코타 치즈를 만들 때는 깊은 냄비에 유청과 우유를 붓고 소금을 넣어 끓인 후,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레몬즙을 넣어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때 쇠숟가락 대신 나무나 실리콘 주걱을 사용해야 산 성분과의 반응을 피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치즈는 면포에 걸러 물기를 제거하면 되며, 빵이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과거 블로그 후기들에 따르면, 유청과 우유를 합쳐 1.5L를 사용해도 최종 치즈 양은 성인 주먹보다 작을 수 있어 수율에 대한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된 바 있습니다. 또한, 유청은 리코타 치즈 외에도 스무디, 밥물, 빵 반죽, 심지어 피부 및 두피 관리, 식물 비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여 이번 리코타 치즈 만들기와 함께 다시금 그 활용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