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교수는 최근 조선총독부의 역사 편찬 실체를 밝히고 식민사학을 비판하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을 통해 일제가 고종시대사를 편향적으로 서술하여 병합의 당위성을 증명하려 했음을 구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기존 식민사학 비판의 공백을 메우며 역사학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서영희 교수의 연구가 기존 식민사학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 교수는 기존 식민사학 비판이 고대사나 중세사에 집중되었고, 근대사 서술, 특히 고종시대사에 대한 비판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전공 연구자들마저 『고종순종실록』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식민사학을 무비판적으로 활용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서영희 교수의 연구는 단순히 식민사학의 침략성을 증명하는 것을 넘어, 우리 역사의 공과를 일제가 아닌 우리가 엄정한 사료 비판을 통해 밝혀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한국 역사학이 과거의 잘못을 성찰하고, 자유주의적·개인주의적 역사인식으로 우리 역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김종준 교수의 지적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독자들은 서영희 교수의 연구를 통해 고종시대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