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일부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가 하락을 반기는 글을 올려 주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내년 지급될 특별경영성과급을 주식으로 받을 경우, 주가가 낮을수록 더 많은 주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러한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일반 주주들은 투자자들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이러한 논란의 배경으로 주식 연계 특별경영성과급 산정 방식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해당 성과급은 일정한 금액 가치를 기준으로 지급 시점의 주가로 나누어 주식 수를 계산하기 때문에, 주가가 낮을수록 더 많은 주식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이는 기업 가치와 주가를 부양해야 할 구성원에게 오히려 단기 주가 조정을 기대하게 만드는 제도적 역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사태는 임직원의 보상과 주주의 이해관계가 주가 변동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익명 게시글의 작성자가 실제 삼성전자 임직원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대외적인 이미지와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로그들은 주주를 존중하고 기업 가치를 지켜야 할 책임 의식이 결여되었다는 비판과 함께,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