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좌는 발목 인대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과도하게 꺾이면서 손상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며, 초기 대처가 미흡하면 인대가 늘어난 채 굳어지거나 재발하는 만성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면서 바깥쪽 인대가 늘어나는 내번 염좌 형태가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발목 염좌의 회복 기간은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1도(미세 늘어남), 2도(부분 파열), 3도(완전 파열)로 나뉘며, 각 단계별로 통증과 부종의 정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1도 염좌는 1~2주 이내에 회복되지만, 2도 염좌는 3~6주, 3도 염좌는 6~12주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인대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므로, 적절한 치료와 재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 불안정성이나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발목을 접질린 직후 72시간 이내의 초기 처치가 회복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RICE 원칙(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냉찜질 시에는 얼음을 수건에 싸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온찜질이나 무리한 스트레칭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