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몬스테라는 초록 잎에 하얗거나 노란 무늬가 섞여 있어 많은 식집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오르고 성장이 빨라지는 시기에는 무늬 조절과 번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중고 마켓이나 화원에서 무늬 몬스테라와 알보가 혼용되어 불리면서 정확한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두 식물은 유전적 특성과 키우기 난이도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무늬 몬스테라(타이 콘스텔레이션)는 크림색이나 연노란색 반점이 은하수처럼 흩뿌려진 형태로, 유전자가 고정되어 무늬가 사라질 걱정이 적고 순하게 잘 자랍니다. 반면 몬스테라 알보는 눈부신 순백색 무늬가 패치나 반반 형태로 큼직하게 들어가며, 돌연변이 개체라 하얀 지분이 많으면 갈변 현상이 오고 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사라지는 예민한 특성을 가집니다. 줄기(잎자루)에 하얀색과 초록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섞여 있는 개체일수록 새 잎의 무늬가 예쁘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무늬 몬스테라를 번식시킬 때는 공중뿌리와 새순이 돋아날 눈자리를 반드시 포함하여 줄기를 잘라야 합니다. 자른 삽수는 수경재배를 통해 뿌리를 유도하는 것이 안전하며,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2~3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사광선은 하얀 지분을 태울 수 있으므로 유리창을 거친 밝은 간접광에 두어야 무늬가 퇴화하지 않고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경재배 시 원예용 활성탄(숯)을 넣어주면 물속 세균 번식을 막아 삽수가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