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촉감 완구 '말랑이'는 TPR(열가소성 고무)이나 실리콘 재질로 제작되며, 손으로 주무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일부 미인증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는 사례가 보고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서울시 조사 결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및 시중 유통 제품 중 일부에서 유해 물질이 확인되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말랑이 폐기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TPR이나 혼합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말랑이는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분리수거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합니다. 특히 워터볼 형태의 말랑이가 터져 내부 액체가 새어 나올 경우, 액체를 하수구에 버리지 않고 신문지 등에 흡수시켜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해 물질 검출 우려가 있는 제품은 즉시 폐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말랑이 구매 시에는 KC 인증마크와 사용 연령(어린이용)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여 안전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말랑이가 터져 내부 액체가 피부에 닿았다면 즉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1분 이상 깨끗이 씻어내고, 눈이나 입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물로 충분히 헹군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표면이 끈적거릴 때는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로 세척 후 베이비파우더나 전분을 살짝 묻혀주면 촉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