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팩(RIMPAC)은 미국 태평양함대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해상훈련으로, 2년마다 짝수 해에 하와이 제도 주변 해역에서 개최됩니다. 태평양 연안국뿐만 아니라 유럽, 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들도 참가하여 해상전투, 대잠수함전, 방공, 미사일방어, 상륙작전 등 다양한 연합·합동훈련을 진행합니다. 특히 2026년 림팩 훈련에서는 한국 해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수행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한국 해군은 여러 참가국의 해군 전력을 통합하고 지휘하는 고난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함정 운용을 넘어 각국의 통신체계와 작전 절차를 조율하며 연합작전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대한민국 해군 대전함은 해상화력지원 경연에서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되어, 16년 만에 '바다의 탑건'에 오르며 장비 성능과 승조원 숙련도의 우수성을 과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해군의 이러한 지휘 능력 발전에 대해 '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국 해군이 단순히 좋은 군함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다국적 해군을 지휘할 수 있는 질적인 변화를 이루었음을 시사합니다. 림팩 훈련을 통해 축적된 통신·지휘 경험과 연합작전 노하우는 앞으로 한국 해군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