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닥터X 김지원이 맡은 계수정은 환자의 몸에 이니셜을 새기는 악행을 저지른 장승조(나대일 역)를 통쾌하게 응징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계수정은 나대일의 간 이상 소견 수술을 집도한 뒤, 그의 병실에 오므라이스 케첩으로 'D.N' 이니셜을 남겨 심리적 압박을 가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계수정은 외과로 복귀하며 극의 전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드라마의 수술 장면은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으나, 일부 의료 고증 논란도 제기되었습니다. 서혜부 탈장 응급수술, 심정지 환자 제세동, 마취과 처치 등 특정 상황에서 실제 의료 현장과 다른 연출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지원의 수술 연기 자체는 의료진에게 직접 술기를 배워 호평을 받았으며, 이는 드라마의 의학적 설정 논란과는 별개의 문제로 평가됩니다.
드라마는 환자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계수정의 확고한 의료 철학을 통해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승조의 악행은 2013년 영국에서 실제 외과의사가 환자의 간에 이니셜을 남겨 처벌받았던 사건과 유사하여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닥터X 김지원'은 극적인 전개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시청률 19%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