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는 강력한 바이러스로, 기온이 낮아지는 11월부터 겨울철에 주로 활성화되어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오염된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 오염된 지하수 등이 주요 감염 경로이며, 단 10~100개의 미량 입자로도 감염을 일으킬 만큼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 시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위장 통증, 오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전염력이 가장 강하며,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최대 2주까지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항바이러스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대증 치료와 탈수 방지가 중요하며, 구토와 설사로 인한 수분 및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별에 따른 증상 차이는 명확하게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 소독제나 일반 비누에 강하므로, 염소계 락스 희석액을 이용한 소독이 효과적입니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으로 오염된 표면은 락스 희석액으로 닦아내고, 수건은 분리하여 사용하며, 의류는 뜨거운 물로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되었을 경우, 화장실 사용 후 즉시 소독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여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