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균은 20년 가까이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DJ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의 유쾌한 모습 뒤에는 6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가슴 아픈 가족사가 숨어있습니다. 아버지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기 위해 수년간 소송을 진행하여 승소했으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생전 담가두신 매실청을 차마 먹지 못하고 보관하는 효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태균은 원래 비혼주의자였으나, 스타일리스트였던 아내 이지영 씨의 쿨하고 따뜻한 배려에 마음을 열고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또한, 로또 초창기 260억 원까지 치솟았던 당첨금을 기대하며 복권을 구매했으나, 실제 당첨금은 3만 6천 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약속했던 절반인 1만 8천 원을 전달하며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와 더불어, 2018년 정찬우의 활동 중단 이후 홀로 컬투쇼를 이끌며 라디오 황태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아들의 훈련소 수료식에 참석하기 위해 21년 만에 컬투쇼 자리를 비우는 등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대중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