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김상우 감독이 팀의 10연패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상우 감독은 선수 시절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미들 블로커 출신으로, LIG손해보험과 우리카드 사령탑을 거쳐 2022년 4월 삼성화재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2024년 2월에는 3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후기에서는 김상우 감독의 사퇴가 실질적으로는 경질에 가깝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삼성화재는 김상우 감독 부임 이후 2022-2023시즌 7위, 2023-2024시즌 6위, 2024-2025시즌 현재 7위에 머무르며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창단 첫 10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의 실망이 컸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삼성화재가 신치용 감독 이후 임도헌, 신진식, 고희진, 김상우 감독까지 성균관대 출신 감독으로만 구성된 학연 라인을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아시아쿼터 도산지 세터의 부진과 FA 영입 선수들의 부상, 그리고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득점 빈곤 등 총체적인 난국이 팀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당분간 고준용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