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 음성증폭기와 보청기의 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골전도 방식은 귓구멍을 막지 않아 착용감이 편하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모든 난청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음성증폭기는 소리를 단순히 증폭하는 공산품인 반면, 보청기는 청력 검사 후 개인의 청력 상태에 맞춰 조절되는 의료기기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식약처는 음성증폭기를 보청기 대용으로 오해하지 말 것을 공식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사용자들은 골전도 음성증폭기가 귀 옆 뼈에 진동을 주어 소리를 전달하므로 귓구멍을 막지 않아 통풍이 잘 되고 이물감이 적다고 평가합니다. 반면 귓속형은 조용한 실내에서 명료도 면에서 체감이 더 뚜렷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음량을 과도하게 높일 경우 골전도 방식이든 귓속형이든 청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게 지적됩니다. 안경 착용자의 경우 골전도 방식이 간섭을 일으킬 수 있어 착용 편의성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전도 보청기는 바깥귀나 가운데귀 문제로 소리 전달이 어려운 전음성난청이나 혼합성난청에서 검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쪽 귀의 기능까지 건너뛰는 것은 아니므로, 난청의 종류와 안쪽 귀의 청력 상태에 따라 적합한 대상이 달라집니다. 귀 안을 막지 않는다는 장점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상담을 통해 본인의 청력 상태와 난청 유형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적합한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