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핑크뮬리는 매년 가을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가을꽃 명소입니다. 특히 첨성대 주변 동부사적지대 꽃단지에 넓게 조성되어 있어 경주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9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절정을 이루며, 올해는 작년보다 다소 빠르게 개화를 시작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실제 방문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아직 꽃이 피지 않은 구역도 있지만 사진 촬영에는 문제 없을 만큼 핑크뮬리가 피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10월 초 50% 개화, 10월 중순 80% 개화를 보였으며, 올해는 9월 말부터 분홍빛이 눈에 띄게 올라오기 시작하여 10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가장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10월 말로 갈수록 분홍색이 연해지고 갈색빛이 섞일 수 있으니 방문 시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꽃밭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꽃밭 사이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핑크뮬리 높이에 가깝게 렌즈를 맞춰 촬영하거나 망원 화각을 활용하면 몽환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대에 따라 핑크뮬리의 색감이 달라지는데, 오전에는 베이비 핑크, 해 질 녘에는 붉은색이나 주황색에 가까운 색을 띠므로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방문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