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2026년 3분기 순이익 7,630억 대만달러(약 31조 7천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7% 폭증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7,463억 대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 66.4%, 영업이익률 58.7%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블로거들은 TSMC의 이번 호실적이 글로벌 빅테크의 AI 하드웨어 구축 경쟁에 따른 최첨단 3나노 및 5나노 선단 공정 풀가동과 첨단 패키징(CoWoS)의 병목 현상, 그리고 빅테크의 AI 인프라 설비투자 장기화가 결정적인 동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일부 블로그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TSMC 주가가 하락한 이유로 4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 하향 조정과 2나노 공정 초기 양산 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 희석 우려를 지적했습니다.
TSMC는 AI 반도체 수요가 극도로 견조하며 둔화 조짐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면서, 2나노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향후 반도체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