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9월에만 14승을 거두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80승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이로써 정규시즌 우승 확률 94.7%를 확보하며 순항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80승 달성 직후, 주축 투수 소형준, 박영현, 오원석 세 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며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핵심 전력 이탈은 우승 레이스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KBO리그는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휴식일 없이 진행되기에, 핵심 선발과 특급 마무리 투수의 동시 이탈은 KT에게 치명적인 타격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우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앞두고 찾아온 악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집단 마무리 체제를 구상하지만,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9월 초, 삼성 라이온즈가 먼저 70승 고지에 오르며 정규시즌 우승 확률 77.8%를 점한 바 있습니다.
당시 KT 위즈는 삼성과 0.5경기 차의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며 80승 선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치열한 다툼 끝에 80승을 달성한 KT가 주축 투수 이탈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