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만원 안팎의 소액 급전이 지인 추심과 개인정보 DB 거래로 이어지는 불법 사금융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9월 1일 방영된 KBS1 《시사기획 창》 561회에서는 이러한 불법 사금융의 구조와 피해 사례를 심층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신분증, 얼굴 사진뿐 아니라 부모 및 지인 연락처까지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며,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가 건당 4천원에 거래되는 충격적인 실태가 확인되었습니다.
실제 피해자들의 평균 대출액은 92만원, 상환 기간은 열흘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상환이 늦어질 경우 업자들이 부모와 지인들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는 이른바 '지인 추심'을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적은 돈과 지나치게 짧은 상환 기간이 오히려 새로운 빚을 부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많은 이들이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지만 금리가 높은 편에 속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는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불법사금융예방대출(옛 소액생계비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신용평점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기 전 상환 시 낸 이자의 절반을 돌려주는 '상환축하금' 제도를 통해 실제 부담 금리를 낮출 수 있으므로, 급전이 필요할 때 불법 사금융 대신 정부 지원 대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