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실비보험 가입자들이 갱신 시점에 급등한 보험료로 인해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과거 '황금 실비'로 불리며 넓은 보장 범위를 자랑했던 1세대 실비는 자기부담금이 거의 없어 비급여 진료 증가와 과잉 진료를 유발하여 보험사의 손해율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누적된 손해율은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 시점에 보험료 인상으로 반영되어 가입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1세대 대비 월 납입 보험료가 60~70% 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4세대 실비는 급여 20%, 비급여 30%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하며, 특히 직전 1년간 비급여 지급 보험금에 따라 비급여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할증되는 비급여 차등제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비급여 치료를 자주 받는 가입자라면 실제 환급받는 금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1세대 실비보험을 무조건 유지하거나 성급하게 4세대 실비로 전환하기보다는 본인의 병원 이용 빈도와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방문이 드물고 경증 질환 치료 위주인 경우에는 4세대 전환이 유리할 수 있으나, 비급여 진료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라면 1세대 실비 유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