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신작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직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내용이 박정희 전 대통령 배후설을 암시한다는 비판과 함께 역사 왜곡 및 정치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누적 관객 수 156만 명을 넘어섰지만, 영화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화는 팩션 미스터리극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와 형사의 시선을 통해 당시 공식 수사 발표와 다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과 대중은 "억지 음모론이자 고인 모독"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불매 운동까지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반면, 영화적 상상력과 팩션 장르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옹호론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블로그 리뷰에서는 허진호 감독의 전작인 '덕혜옹주'와 '천문' 역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점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감춰진 진실이나 배후를 자작극으로 단정 짓는 작품이 아니다"라며 해명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상습적인 역사 왜곡 연출 아니냐"는 날 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영화는 흥행을 이어가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