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증후군은 떨림, 강직, 느린 움직임 등 특정 운동 증상을 보이는 다양한 질환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흔히 알려진 파킨슨병은 이 파킨슨증후군이라는 큰 범주에 속하는 하나의 질환으로,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합니다. 반면 이차성 파킨슨증후군은 약물 부작용, 뇌졸중, 뇌염, 외상 등 명확한 외부 원인에 의해 나타나며, 파킨슨병과 증상은 유사하지만 원인과 진행 양상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파킨슨병은 주로 한쪽에서 시작되는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 서동증, 보폭이 좁아지는 보행 변화, 가면 얼굴 등이 대표적인 운동 증상으로 꼽힙니다. 반면 파킨슨증후군은 원인이 해결되면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도파민 약물에 대한 반응이 파킨슨병보다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지만, 이차성 파킨슨증후군은 특정 사건 이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으로는 렘수면 행동장애, 후각 저하, 만성 변비 등이 손 떨림과 같은 운동 증상보다 수년에서 10년 이상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꿈 내용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으로, 단순한 잠버릇과 구별되며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운동성 증상들이 여러 개 동반된다면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