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가 움푹 패이는 치경부 마모증은 찬물에 시린 증상을 유발하며, 심화될 경우 치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완화를 위해 손상된 부위를 수복하는 치료가 진행되며, 이때 주로 사용되는 재료는 GI(글라스아이오노머)와 레진입니다. 두 재료는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환자의 치아 상태와 치료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GI는 치아에 잘 부착되고 불소를 방출하는 특성으로 잇몸과 가까운 부위에서도 비교적 수월하게 적용될 수 있으나, 심미적인 표현에는 다소 제한적입니다. 반면 레진은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상으로 심미성이 뛰어나 눈에 잘 띄는 부위의 수복에 유리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침이나 수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교한 방습 조절이 중요합니다. 일부 치과에서는 레진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한 고유한 술식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치경부 마모증 치료 시 재료 선택만큼 중요한 것은 마모의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나 이갈이, 이 악물기 등 치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환자에게 적합한 재료 선택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치경부 마모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