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프로 골퍼 최예림 선수는 2026년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감격적인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7년 KLPGA 입회 후 정규투어 239번째 출전 만에 이룬 쾌거로, 그동안 준우승만 9번을 기록하며 '오뚝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녀의 꾸준함이 결실을 맺은 순간입니다. 1999년생으로 170cm의 신장을 가진 최예림 선수는 양영초, 안양여중, 동광고를 거쳐 건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휴온스 골프단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예림 선수는 데뷔 초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으나, 정규투어에서는 매번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한 시즌에만 준우승을 세 번 기록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상금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 없이도 누적 상금 1위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이벤트 대회인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우승 감각을 잃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농구선수 출신인 최예림 선수는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그린 적중률이 높은 정교한 아이언 샷과 강한 정신력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35~240야드 내외로, 압도적인 장타보다는 샷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통해 코스를 공략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번 첫 우승으로 2026시즌 상금 랭킹 및 대상 포인트 모두 Top 3에 진입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