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는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다가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를 통해 첫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방영 전 메디컬 드라마 '하얀거탑'과의 편성 시기 중복 및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최종회 시청률 29.3%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습니다. 특히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한민국 경제 발전기를 배경으로 한 '자이언트'에서는 처절한 복수극을 통해 40.1%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달성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외과의사 봉달희'는 레지던트의 성장 과정을 빠른 응급 상황 전개와 함께 그려내며 30~40대 여성 시청층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반면 '자이언트'는 5.18 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등 실제 현대사 사건들을 극 속에 녹여내며 시대극으로서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자이언트'에서는 정보석 배우의 압도적인 악역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복수를 넘어선 시대적 서사로 평가받았습니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에서 전 국정원 금융범죄전담팀장 '차기태'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초정밀 위조지폐를 둘러싼 악인들의 대결을 그린 범죄물로, 이범수 배우는 자신의 인생을 꼬이게 만든 범죄 설계자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