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석 작곡가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발라드 장르를 선도한 인물입니다. 그는 1987년 록 밴드 '비상탈출'의 피아노 세션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최경란의 앨범에 곡을 제공하며 작곡가로 데뷔했습니다. 특히 '푸른하늘'의 멤버로 활동하며 '겨울바다', '축하해요', '사랑 그대로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습니다. 그의 음악은 세련된 팝 발라드와 깊이 있는 감성으로 당시 가요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유영석은 '푸른하늘' 활동 외에도 '화이트'를 결성하여 '네모의 꿈', '그대도 나 같음을' 등의 곡을 히트시켰습니다. 또한,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같은 명곡을 작곡하며 다른 가수들의 성공에도 기여했습니다. 그는 작곡가뿐만 아니라 라디오 DJ, 음악 전문 프로그램 MC,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유마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2001년 성대결절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으나, 2006년 복귀하여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유영석의 음악은 단순히 멜로디를 넘어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오렌지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곡에서도 그의 깊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의 곡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한국 발라드의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섬세한 건반 연주와 서정적인 멜로디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세대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