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롤디스 채프먼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 중 한 명으로, 시속 170km에 달하는 강속구로 ‘쿠바 미사일’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1988년생으로 38세인 그는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한 이래 꾸준히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 왔습니다. 특히 2016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채프먼의 WBC 영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그의 조부모가 영국 식민지였던 자메이카 출신이라는 혈통적 배경에 기반합니다. WBC는 선수 본인 국적 외에 부모나 조부모의 국적을 통해서도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규정을 가지고 있어, 영국 대표팀이 전력 강화를 위해 이 규정을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국적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이는 국제대회의 다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채프먼은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25 시즌 보스턴에서 5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기 토너먼트인 WBC의 특성상 짧은 이닝에서 폭발적인 구위를 발휘하는 채프먼의 강점은 영국 대표팀에 큰 전력 보강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의 합류는 2026 WBC B조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