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자는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싹이 나거나 쉽게 무르기 쉬워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햇감자는 수분이 풍부하고 껍질이 얇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지만, 잘못 보관하면 금세 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보관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기를 충분히 말리고 상한 감자를 미리 골라내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첫걸음입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전분이 환원당으로 변하는 '저온당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당분이 높아진 감자를 고온에서 조리하면 발암 추정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생감자의 냉장 보관을 권장하지 않으며, 서늘하고 어두운 실온 보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자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한 알을 함께 넣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감자의 싹이 나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서로 영향을 주어 빨리 상할 수 있으므로 따로 보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미 껍질을 깠거나 자른 감자는 물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갈변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