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A형간염 예방접종은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을 시작하며, 1차 접종 후 최소 6개월 이상 지나 2차 접종을 완료합니다.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급성 간염으로, 어린아이의 경우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열, 피로감,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생후 12~23개월의 모든 소아에게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백신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발생하는 아기 접종열은 면역반응으로 인한 체온 상승 현상으로, 대부분 가볍고 짧게 지나갑니다. 일반적인 접종열은 접종 당일에서 다음 날까지 1~2일 지속되지만, 생백신의 경우 접종 후 1~2주 뒤에 열이 나거나 가벼운 발진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8.0℃ 이상을 열로 보지만, 단순히 체온 숫자보다는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축 처지거나 수유량이 현저히 줄어들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접종열 발생 시 옷과 이불은 두껍지 않게 입히고, 모유, 분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부위가 붓고 아프다면 시원한 수건을 대줄 수 있으나, 찬물 목욕이나 얼음찜질 등 억지로 열을 떨어뜨리는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해열제는 38.5℃를 넘는 체온만으로 결정하기보다, 아이가 열로 인해 힘들어할 때 복용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 계열을 사용하되 용량은 반드시 소아과나 약사에게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