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천만 명이 가입한 실손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지만, 그동안 병원 서류 발급과 청구 과정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많은 보험금이 미청구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용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공공 플랫폼 '실손24' 서비스를 대폭 확대 개편하였으며, 병원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료 내역을 보험사로 즉시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 종합병원 중심에서 동네 병·의원 및 약국까지 연계 대상을 확대하고, 소액 진료비 묶음 청구 기능도 강화되었습니다.
실사용자들은 실손24를 통해 종이 서류 발급 비용 없이 모바일 앱에서 1분 만에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진료를 받은 날로부터 최근 3년 이내 병원비는 소급 청구도 가능하며, 미성년 자녀나 고령 부모님의 병원비도 자녀가 앱에서 대리 청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2026년 9월 30일 기준 전국 연계율은 아직 47.7%에 불과하여, 모든 병원에서 실손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실손24 연계 병원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지도 검색 필터에서 '실손24'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방문하려는 병원이 미연계 기관이라면 기존 방식대로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직접 준비하여 보험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입원 진료 등 일부 청구의 경우 연계 기관을 이용했더라도 진단서나 입퇴원확인서와 같은 추가 서류가 별도로 필요할 수 있으므로, 청구 전 반드시 해당 병원의 연계 여부와 필요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