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야경증은 어린아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수면 장애입니다. 이는 깊은 비렘수면 단계에서 얕은 잠으로 전환될 때 뇌의 스위치가 고장 나면서 발생하는 신경학적 현상으로 이해됩니다. 특히 성인이 되어 처음 야경증이 시작되었다면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수면을 방해하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야경증을 경험하는 성인들은 잠든 사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거나 극심한 공포감에 심장이 터질 듯 뛰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때 눈을 뜨고 있어도 주변을 인지하지 못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하며, 다음 날에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악몽과는 달리 뇌의 이성적인 부분인 전두엽은 잠들어 있고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만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성인 야경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의 긴장을 풀어주는 명상이나 따뜻한 차로 자기 전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켜 뇌의 수면 주기를 안정시키고, 침실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경증이 반복된다면 낮 동안 쌓인 신경의 부담이 수면 중 표출되는 신호로 이해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