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후성비염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코 안의 점막과 하비갑개가 두꺼워져 코막힘이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20.9%가 알레르기 비염 진단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러한 만성 비염이 오래 지속될 경우 비후성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누우면 코가 막히고 아침에 목이 칼칼한 증상이 몇 년째 이어진다면 비후성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비염약을 복용하거나 코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코막힘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를 자주 경험합니다. 이는 단순한 점막 부종이 아닌, 하비갑개가 만성적으로 비대해져 코 안의 공간이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비염과 달리 비후성비염은 비갑개가 지속적으로 비대해진 상태이므로 약물치료만으로는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후성비염의 하비갑개는 점막, 점막밑 조직의 해면정맥총, 비갑개골로 구성되며, 해면정맥총의 혈액량 조절 실패로 비대해집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혈관운동성 비염으로 인한 충혈이 반복되면 점막밑 조직에 섬유화가 진행되어 약이 잘 듣지 않게 됩니다. 코막힘 스프레이의 장기간 사용은 오히려 반동성 코막힘을 유발하고 비대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붓는 코와 굳은 코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