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인공 수로에 유입된 무태상어 '부캉이'의 안전한 외해 유도를 위해 폭 50m에 달하는 거대 그물망 구조 방식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대 3.5m 크기의 부캉이가 얕은 수심과 인공 구조물로 인해 자력 탈출이 어려워지자, 관계기관은 상어의 스트레스와 인명 사고를 방지하고자 이와 같은 맞춤형 구조 작전을 수립했습니다. 이는 도심에 나타난 상어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관계기관은 부캉이의 생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2단계 로드맵을 확정했습니다. 1단계에서는 인위적 자극 없이 조류 변화를 이용한 자연 탈출을 유도하며 골든타임을 부여했습니다. 이후 2단계에서는 수로에 맞춤 제작된 폭 50m, 깊이 3.5m의 그물망을 투입하여 상어를 외해로 몰아내는 적극적인 구조 방식을 적용합니다. 이는 상어 포획 시 발생할 수 있는 폐사 위험을 줄이고,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한 전문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일각에서는 즉각적인 포획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대형 해양 맹수류 구조에는 엄격한 동물복지 및 안전 프로토콜이 적용됩니다. 상어는 포획 시 부력 상실로 인한 치명상 위험이 크므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자력 탈출을 기다린 뒤 특수 그물망으로 유도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과거 해외에서도 상어가 도심 운하에 들어왔을 때,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스스로 빠져나가도록 관찰한 뒤 '스크린망'으로 퇴로를 좁혀 바다로 밀어내는 방식을 표준으로 삼았던 기록이 이번 부캉이 구조 방식과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