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와달팽이는 먹이 관리 외에도 온도, 습도, 칼슘 공급 등 섬세한 환경 조성이 필요한 반려동물입니다. 특히 아프리카대왕달팽이 계열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21~23도, 습도 75~90%)에서 활발하며, 적절한 사육 환경 유지가 수명과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사육장 내 환기구와 촉촉한 바닥재는 필수이며, 18도 이하 또는 29도 이상에서는 활동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백와달팽이의 평균 수명은 약 3년이지만, 좋은 환경에서는 최대 9년까지도 보고됩니다. 자웅동체인 백와달팽이는 한 마리만 있어도 자가수정으로 알을 낳을 가능성이 있으며, 빠르면 4~5개월부터 산란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달팽이 흙 대신 키친타월이나 펄프 매트를 사용하면 알 확인과 청소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달팽이 알은 하얗고 작은 구슬 형태이며, 한 번에 100~400개 정도를 낳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린 개체가 낳은 알은 크기가 작고 딱딱하여 무정란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알의 건강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껍데기 성장을 위해 갑오징어뼈나 난각가루 등 칼슘 공급원을 항상 준비하고, 농약 없는 채소를 급여하며 남은 먹이는 즉시 치워 위생을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