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에 발생하는 암으로, 남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으로 혈뇨가 자주 나타나 비교적 조기 발견이 가능하지만, 혈뇨를 단순 염증이나 피로로 오인하여 검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암은 발견 시기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크게 발생하므로, 병기별 생존율과 예후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1기 방광암은 암세포가 방광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상태로, 5년 상대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고 필요시 방광 내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조기에 발견된 경우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방광 근육층을 침범하는 2기부터는 생존율이 60~80%로 낮아지며, 치료 방법과 예후가 크게 달라집니다.
방광암은 암세포가 근육층을 뚫었는지 여부가 치료 방향과 예후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2026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방광에 국한된 경우 5년 생존율은 86.3%이지만,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된 경우에는 13.2%로 크게 차이 납니다. 따라서 혈뇨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