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경수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이 2026년 10월 12일 경남도청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습니다. 이 만남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두 인물이 경남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박 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의제들이 논의되었습니다.
두 인물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제 및 일자리, 교통 및 광역권 전략 등에서 상반된 공약을 제시하며 경남 민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박완수 지사는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실질적인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둔 반면, 김경수 특보는 AI 및 디지털 콘텐츠 산업으로의 구조적 전환과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선거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특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박완수 지사가 재선에 성공하며 경남 도정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동은 과거의 경쟁 관계를 넘어 경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박 지사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당위성과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협력을 공고히 하여 지역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