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된 시정 브리핑에서 전임 시정을 향해 '솔직함'을 강조했으나, 정작 본인의 공약 파기 및 공직자 사망 등 민감한 질문에는 침묵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취임 즉시 지급하겠다던 시민 1인당 2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공약은 재정난을 이유로 백지화되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사과 없이 다른 예산 사업은 추진 의지를 밝혀 정책 우선순위의 기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허 시장이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알테오젠 유성구 공장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세웠지만,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는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반면, 허태정 시장은 유성구청장 재선과 민선 7기 대전시장을 역임하며 '온통대전' 도입 등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정 절차 간소화, 디지털 기반 투명 행정, 공직 사회 인사 시스템 개선을 골자로 하는 '행정혁신 3대 공약'을 발표하며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허태정 시장의 행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 시민들은 약속 이행과 소통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약 파기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는 향후 시정 운영에 있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불편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하고, 정책 결정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