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폼 베개는 물 세탁이 불가능하여 오염 방지를 위해 방수 속커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조사들은 방수 속커버가 통기성을 저해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하여 도입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방수 속커버는 땀, 침, 피지 등 이물질이 메모리폼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지만, 수면 중 머리의 열 배출을 방해하고 꿉꿉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방수 속커버가 메모리폼 특유의 푹신한 체압 분산을 방해하고, 뒤척일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음을 발생시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소리에 민감한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소음이 불편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발수 속커버는 물방울이 표면에서 흘러내리면서도 통기성을 유지하여 메모리폼의 수명과 위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모리폼 베개 선택 시에는 방수와 발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수는 물이 절대 통과하지 못하지만 통기성이 거의 없는 반면, 발수는 물을 막으면서도 통기성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편안하고 깊은 잠을 위해서는 단순히 오염 방지뿐만 아니라 통기성과 사용감, 소음 발생 여부까지 고려하여 메모리베개 방수커버 또는 발수커버 유무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