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외이도염은 외이도(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귀의 통로) 염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부 자료에서는 6주 이상 지속되거나 1년에 4회 이상 재발하는 경우를 만성으로 정의하며, 급성 외이도염과 달리 알레르기, 습진성 피부질환, 진균 감염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이어폰이나 보청기 같은 폐쇄형 기기 사용이 외이도를 습하고 통풍이 안 되게 만들어 세균 및 진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실제 블로그 후기에서는 만성 외이도염 환자들이 귀 가려움과 축축한 느낌, 진물 등의 증상이 수개월간 반복되거나 약물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를 자주 후비는 습관, 이어폰 장시간 착용이 재발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며, 일부 환자는 외이도 폐색까지 진행되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국소 치료만으로도 높은 임상 치유율을 보이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만성 외이도염 치료의 핵심은 먹는 약보다는 귀에 직접 적용하는 국소 치료입니다. 귀 내시경으로 분비물을 제거하는 드레싱 후 국소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 점이액을 사용하며, 진균 감염 시에는 아졸계 항진균제가 처방됩니다. 면봉으로 귀를 자극하지 않고, 수영이나 샤워 후에는 귀 안의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등 올바른 생활 습관 관리가 재발 방지에 큰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