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무는 파종 후 50~60일이면 수확 가능한 극조생종 무로, 특히 가을 재배 시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가 적기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서리 전에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해 총각김치용으로 크기가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일반 무와 달리 뿌리 지름 2~4cm, 길이 10cm 안팎이 수확 적기이며, 짧은 생육 기간 덕분에 김장 준비 일정을 유연하게 계획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재배 시에는 파종 2주 전 밭을 깊이 갈고 완숙 퇴비를 섞어 두둑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앗을 2~3알씩 점뿌림하고 파종 직후 충분히 물을 주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본잎이 2~3매일 때 1차, 5매를 넘기기 전 2차 솎아주기를 통해 적절한 포기 간격을 유지해야 뿌리가 부실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재배 시 흔히 하는 실수로는 솎아주기를 미루거나, 배추과 작물을 심었던 자리에 연이어 심어 연작장해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가뭄에 물 주기를 거르면 뿌리가 맵고 질겨져 김치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확 일주일 전부터는 물 주기를 줄여야 달랑무가 단단하고 아삭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