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는 맑은 물에서 서식하며 우리 식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다슬기의 번식 과정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봄에서 여름 사이인 4월부터 7월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특히 4월에서 5월 사이에 새끼를 집중적으로 낳는 경향이 있으며,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연중 여러 차례 산란이 가능한 품종도 존재합니다. 이 시기에는 암컷의 보육낭에 유생이 들어있을 수 있으며, 산란 후에는 식감이 더욱 좋아지고 영양도 풍부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슬기는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난태생 동물로, 암컷 몸 안에서 알이 부화하여 어느 정도 성장한 새끼를 출산합니다. 암컷의 보육낭에는 약 천여 개의 유생이 들어있을 수 있으며, 연중 난을 보유하여 교미 후 3일에서 7일 사이에 산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알다슬기속’에 속하는 일부 품종은 알을 낳기도 하며, 이때는 어항 벽이나 수초 잎이 아닌 모래 속에 알을 파묻는 특징을 보입니다. 다슬기의 번식에는 적절한 수온 유지가 매우 중요하며, 수온이 낮으면 성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다슬기를 키울 경우, 깨끗한 수질 유지가 새끼 다슬기의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어항 물은 2일에 한 번 정도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수돗물을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2일 정도 받아둔 후 어항 물과 비슷한 온도로 맞춰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슬기는 잡식성으로 이끼, 수초, 유기물 외에도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며, 칼슘 공급을 위해 삶은 계란 껍질 가루를 급여하는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다슬기는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