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세포가 국소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발견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대부분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한 번 생긴 지방종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팔, 어깨, 등, 허벅지, 복부 등 다양한 부위에서 말랑한 혹이 반복적으로 만져질 때 다발성 지방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사람마다 성장 속도가 달라 수년 동안 크기가 변하지 않거나 서서히 커지기도 합니다. 크기가 커지면 옷을 입을 때 튀어나오거나 움직임에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위치에 따라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강아지 사례처럼 거대한 지방종은 보행과 자세 변경을 방해하고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다발성 지방종이라고 해서 모든 병변을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으며, 크기, 위치, 성장 속도, 증상, 미용적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거나 크기가 점차 커지는 경우, 또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 제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병변은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