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는 동명의 영화 OST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곡입니다. 이 곡은 자우림 김윤아의 솔로 데뷔곡이기도 하며, 영화 '봄날은 간다'의 엔딩곡으로 삽입되어 영화의 여운을 깊게 남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영화 속 명대사와 함께 이별의 쓸쓸함을 담담하게 노래하는 김윤아 특유의 목소리가 인상적입니다.
이 곡은 2001년 발매된 김윤아의 1집 앨범 'Shadow of Your Smile'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으며, 일본의 작곡가 마츠토야 유미가 작곡하고 김윤아가 한국어 가사를 붙인 한일 합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김윤아가 타인의 곡을 받아 부른 흔치 않은 사례 중 하나로, 영화 개봉 후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켰습니다. 전주 없이 목소리로 시작되는 구성과 '무심히 꽃잎은 지네'와 같은 가사는 계절의 아름다움과 대비되는 이별의 아픔을 더욱 부각합니다.
많은 블로거들은 이 곡을 들으면 영화 속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의 유통기한을 마주했을 때의 허탈함과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특히 김윤아의 목소리가 슬픔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점이 곡의 쓸쓸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합니다. 피아노 연주곡으로도 인기가 많아, 피아노하트의 편곡처럼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