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연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도라' 기자회견 중 눈물을 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19세 관람가 작품의 수위 높은 장면보다, 김도연이 캐릭터 '도라'를 이해하기 위해 겪었던 내면의 변화와 감독의 결정적인 한마디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는 심인성 피부질환을 앓는 소녀가 일본인 여성 나미를 만나며 겪는 심리 드라마로, 김도연의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이 기대됩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살펴보면, 김도연은 첫 오디션 당시 '도라가 거짓말을 하는 인물인가'라는 의문을 가졌으나, 정주리 감독의 '도라는 계속 진실만 이야기한다'는 답변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한마디가 도라의 외로움과 상처를 이해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기자회견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부에서는 19금 장면의 연기 부담에 주목했으나, 김도연은 시나리오 속 장면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며, 인티머시 코디네이터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촬영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도라'는 '도희야', '다음 소희'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의 세 번째 장편으로, 20여 년간 구상해 온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입니다. 김도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사고방식을 바꾸는 과정이 가장 중요했다고 강조했으며, 관객들은 도라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 김도연의 연기를 통해 인물의 내면과 성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는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